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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센터 |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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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정병원 작성일19-07-13 01:36 조회1,2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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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50대 남성이 주로 걸리는 병이지만 최근에는 식습관이 서양화되면서 30대에서도 많이 볼수있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맥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통풍 환자도 증가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통풍으로 내원한 환자는 7~8월에 각 11만여 명 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겨울철 환자가 8~9만 명인데 비해 많은 숫자입니다.

 

1. 통풍이란?

 

통풍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purine)의 대사장애로 요산 결정체가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한 부위이며 발등, 발목, 뒤꿈치,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 등의 관절에 발생합니다.

관절의 염증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이 축적되면서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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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

 

 

2. 통풍의 원인

 

통풍은 나이가 많을수록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을 넘으면 고요산혈증이라고 하는데 그 원인을 크게 요산이 과잉 생산되는 경우와 요산의 배설이 감소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통풍은 주로 남성에서 발생합니다. 이는 남성은 콩팥에서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반면에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그 외 수술, 과체중, 음주, 이뇨치료제 또는 항암 화학요법과 관련되어 세포가 심하게 파괴되면 발생할 수 있고 일부는 유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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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통풍은 관절염의 한 형태로 진행과정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합니다.>

- 무증상성 고요산혈증

혈중 요산의 농도는 증가되어 있지만 관절염 증상, 통풍 결절, 요산 콩팥돌증 등의 증상이 없는 시기입니다.

- 급성 통풍성 관절염

최소한 20년 동안 지속되는 고요산혈증이 지난 후 첫 번째 통풍 발작이 나타나거나 콩팥돌증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운 관절염의 급성 발작으로 첫 번째 발작은 보통 하나의 관절을 침범하며 전신 증상은 없는 편입니다.

그 후에 발생하는 발작들은 여러 관절을 침범하고 열이 동반됩니다. 특히 엄지발가락 관절이 가장 흔하게 침범되며 염증반응으로 인해 백혈구와 적혈구  침강속도가 증가합니다.

- 간헐기 통풍

급성 통증 발작 후 대부분 수개월 또는 수년간 증상이 없는 기간입니다. 일부 환자들에서는 발작이 다시 나타나지 않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을 경험하게 됩니다.

 

- 만성 결절성 통풍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유사하게 보이며 통풍결절은 귓바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며 손가락, 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통풍이 치료되지 않으면 결국 피부 아래와 여러 장기, 특히 신장에 결정체가 침착되고 손과 발이 괴상한 형태로 변해갑니다.

 

4. 진단 검사


- 관절액 흡입 검사

통풍이 의심되는 관절에서 국소마취를 한 후 주사기를 이용해 윤활액이나 주위 조직을 뽑아내어 현미경을 통해 백혈구가 탐식하고 있는 바늘 모양의 요산 결정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 혈청 요산 농도

혈액검사로 측정하며 보통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입니다.

 

5. 치료 및 간호

 

- 약물요법

통풍의 첫 번째 관리 방법은 약물요법으로 급성 발작의 관리와 장기적으로 고요산혈증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처방의 효율성을 파악하기 위해 요산 수치를 검사하며 아스피린은 약의 효과를 방해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 비약물요법: 식이요법

  · Purine을 많이 함유한 소고기, 내장이나 지방 산성식품을 제한합니다.

​  · ​곡류, 과일, 감자와 야채 등의 저퓨린식이를 권장합니다.

​  · ​감귤이나 우유 등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합니다.

​  · ​알코올을 금합니다.

​  · ​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잉 체중이 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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