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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허리디스크 환자, 초기대응이 중요

[=아시아뉴스통신] 김영배기자 송고시간 2015-05-29 15:54

 자료사진.(사진제공=심정병원)

 증권회사에 근무 중인 이한솔씨(가명.29)는 불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잦은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에 시달렸다. 이씨는 운동부족이라 생각해 주말이면 산을 찾았다. 하지만 이미 발병한 통증은 더욱 악화됐고 결국 뒤늦게 병원을 찾은 이씨는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이씨와 같이 젊은 층의 많은 직장인들이 허리디스크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증상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원래 자리에서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반복되는 잘못된 자세 및 생활습관으로 허리에 부담이 축적된 경우나 허리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가 가해지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잘못된 작업 습관은 허리디스크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때 허리통증, 다리가 당기고 찌릿찌릿하거나 감각이 둔한 증상으로 누웠을 때 다리를 곧게 펴지 못하며 앉거나 활동하면 통증이 심해진다.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나 대소변 장애로 발전할 수 있으니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약물 및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효과가 있으며, 만약 허리통증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내시경 디스크 성형술 등의 비 수술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난곡사거리에 위치한 심정병원 심정현 원장은 "내시경 디스크 성형술은 내시경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위치의 중증 허리디스크에도 접근이 용이한 내시경 치료법이다. 시술 후 재발 및 신경손상, 척추 불안정증의 획기적인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원장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심장질환 등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시술 가능하다. 시술 중 집도의와 대화가 가능하고 정상조직을 보호해 시술 후 통증이 적다. 또한 시술부위의 흉터가 미세하거나 거의 보이지 않으며 입원기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보통 1일에서 3일 이내 검사 및 치료까지 가능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환자들에게 단기간 치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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