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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 심정병원 개원… 4일 진료 시작

입력 : 2015-02-09 18:27:39 수정 : 2015-02-09 18: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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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의 심정으로’ 척추, 관절, 통증 진료
척추·관절·통증을 중점 진료하는 심정병원(병원장 심정현)이 지난 4일 첫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4개층 83병상 규모로 척추센터, 관절센터, 비수술센터, 운동재활센터, 내과·건강검진센터, 영상의학센터를 두고 있다.

심정병원은 ‘내 가족의 심정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척추 관절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내 부모, 내 자식이라는 심정으로 마음까지 어루만지겠다는 생각이다. 또, 직원 간에도 서로의 심정을 잘 헤아려 한결 같은 마음이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진료 시스템에도 파괴를 꾀하고 있다. 접수에서부터 진료, 상담, 검사가 모두 한 층에서 이뤄지는 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각 과별 진료실도 문과 문 사이를 개방해 복수질환자가 있을 경우 전문 의료진 간의 협진이 용이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의사와 간호사, 운동치료사가 한 팀이 되어 유기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팀 치료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기존의 부서개념을 과감히 허물었다. 진료부는 고객행복팀으로, 행정부는 고객감동팀으로 통합해 부서간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줄이고 협력을 통한 화합 및 효율성을 극대화해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통일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심정현 병원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기본이다. 기존 병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단순하게 질환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아픈 심정을 잘 헤아려 마음까지 치료하는 병원, 사람을 치료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정병원의 심정현 병원장은 가톨릭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교 성모병원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10년 이상 윌스기념병원에 재직하면서 안양 윌스기념병원 병원장을 지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카자흐스탄 의료시장을 개척해 카자흐스탄 대통령병원 합작 척추센터 공동 센터장을 맡아 해외진료,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경기도 국제의료협회 창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경기도 국제의료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절개하지 않는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시술과 배꼽을 통한 최소침습수술법인 ‘전방경유 척추유합술’ 등 고난이도 척추 치료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경험과 성과를 갖고 있으며, 지난 10여년 간 국내외 학회에 꾸준히 발표해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경추부 MRI검사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 신경관을 잘 볼 수 있도록 고안한 ‘사경 MRI(Angled sagittal MRI)’ 기법을 세계 최초로 발표해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어느 병원에서나 이 기법으로 MRI를 찍을 정도로 보편화되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그 동안의 척추치료 연구개발 결과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SCI급 국제 학술지에 여러 차례 논문이 게재된 바 있으며, 작년에는 국제인명센터(영국 케임브리지, 4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인명기관)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됐다. 또한 201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되는 등 전 세계적인 척추치료의 귀재로 평가받고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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