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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정병원, "설 연휴 장시간 운전 시 ‘척추질환’ 주의해야"

등록 2016.02.05 12:22:03수정 2016.12.28 16: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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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명절 연휴마다 ‘민족 대 이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차량들이 이동한다. 귀성·귀경길에 오른 사람들은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가용을 선택한다.

 운전자들은 정체가 극심한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 방지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꽉 막힌 도로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대를 잡고 있으면 허리와 목에 큰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척추와 목 주위의 근육은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정된 자세로 머무르면 근육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안 되며, 근육경직이 찾아와 쉽게 피로감과 통증에 노출된다. 허리는 중력의 영향을 받아 서있을 때보다 2배 정도의 압력이 가중돼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 심정현 심정병원 척추센터 병원장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누적과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하는 중간 중간마다 차를 세우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운전석 등받이는 허리에 가장 부담이 덜 가는 각도인 110도를 유지하고, 엉덩이는 시트 끝까지 밀어 넣어 허리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연휴 후 허리나 목의 통증이 2주 이상 지속하거나 뻐근한 느낌이 멈추지 않는다면 척추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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